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 만에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방문해 추모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전 11시쯤, 여객기 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찾아 떡국과 국화 등을 올린 뒤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약식 제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유족들이 접근할 수 없었지만, 새해 첫날을 맞아 간소한 추모라도 할 수 ...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환경부가 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구렁이를 선정했습니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큰 동물로,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214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구렁이는 산림과 하천, 해안가 등에 살지만, 기존 서식지가 파괴되고 그릇된 보신 문화로 밀렵이 성행해 멸종 위기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난 가운데 시신과 주인을 잃은 신체 부위의 대조를 위한 DNA 분석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과수와 경찰은 지금까지 희생자 82명에 대한 DNA 대조 분석이 마무리됐고, 내일까지 65명에 대한 추가 분석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된 시신부터 유족에게 인도 여부를 묻는 절차가 진행됩 ...
2025.01.01. 오후 1:03. [앵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신원이 모두 확인됐지만, 시신이 유족에게 인계된 건 극히 일부입니다. 유족들은 더딘 시신 인계 절차 등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수사 당국이 늦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본체에 대한 DNA를 먼저 확인하고 본체. 나머지 ...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랜딩기어가 1차 착륙 시도 때는 작동했는지에 대해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가 1차 시도 때와 반대인 19 활주로 방향으로 착륙한 경위에 대해서는 조종사가 복행을 시도하면서 우측으로 선회했고 그 과정에서 관제사가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종사와 관제사가 상호 ...
2025.01.01. 오후 12:16.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조사위원회가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 자료 추출을 마무리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음성기록장치 음성파일 전환 작업에 착수하며 최대한 빨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형이 파손된 비행자료기록장치는 커넥터가 분실된 만큼 어떻게 데이터를 추출할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 ...
충남 서해상 83톤급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10시쯤 사고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실종자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고, 구조자는 2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과 해상, 항공 수색을 집중 진행하고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오늘도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입장도 궁금한데요, 국토부 브리핑이 열리고 있는 현장으로 바로 가보시죠. [인터뷰] 09시 03분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하여 2024년 12월 10시 30분 기준 사고 수습 상황은 다음과 같습 ...
헌법학자 100여 명이 모인 단체가 어제(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가운데 1명을 선별적으로 임명하지 않은 행위는 위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헌정 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은 '추천'이 아닌 '선출'이고 이를 임명하는 건 대통령의 헌법상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형식적인 ...
2025.01.01. 오전 10:57. [앵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는 6일까지인 기한 안에 집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를 겨냥해선 관저 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는데요. 오 처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체포영장 그다음 수색영장에 대해 ...
2025.01.01. 오전 10:1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5년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31일 밤 21분 길이의 새해 연설에서 "평화는 선물처럼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힘이 있어야 전쟁터와 협상 테이블에서 ...
여객기 사고 나흘째이자, 새해인 오늘도 유가족들은 공항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공항에서 수습 상황을 지켜보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 공항에도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는데, 새해 첫날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